일주 戊戌 — 큰 산·대지(陽土)의 듬직·포용·신용이 기본 바탕입니다. 일지 戌에 비견(자존·독립)이 자리해, 내면이 주체적이고 독립적이며, 배우자와도 동등한 동반자 관계를 지향합니다. 일간과 일지가 같은 오행인 간여지동(干與支同)으로, 자기 색이 뚜렷하고 의지가 강하나 고집과 부부 사이 자기주장 조율이 필요합니다. 무술(戊戌)은 첩첩이 이어진 가을 산맥(戊+戌)입니다. 흙 위에 흙 — 간여지동의 순수한 산이라 신념이 굳고 흔들림이 없으며, 괴강에 준하는 강한 결기를 품습니다. 한번 옳다고 믿으면 산처럼 밀고 갑니다. 사랑에서는 무겁고 진실합니다. 가벼운 연애를 못 하고, 정한 사람에게는 태산 같은 믿음을 줍니다. 다만 고집도 산맥급이라, 다툴 때 물러서는 연습 — "네 말도 맞다" 한마디 — 이 관계의 숨통을 틔웁니다. 일에서는 공직·법무·군경·종교·부동산처럼 신념과 기반의 분야에서 강합니다. 산은 낮아지지 않되 길을 내어 줄 수는 있습니다 — 유연함은 패배가 아닙니다.
무술일주(戊戌)
일주는 태어난 날의 천간(일간)과 지지(일지)로, 사주에서 나 자신과 배우자궁을 나타내는 핵심 기둥입니다.
✦ 가을 산맥 — 우직한 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