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 乙卯 — 풀·화초(陰木)의 유연·섬세·끈기가 기본 바탕입니다. 일지 卯에 비견(자존·독립)이 자리해, 내면이 주체적이고 독립적이며, 배우자와도 동등한 동반자 관계를 지향합니다. 일간과 일지가 같은 오행인 간여지동(干與支同)으로, 자기 색이 뚜렷하고 의지가 강하나 고집과 부부 사이 자기주장 조율이 필요합니다. 을묘(乙卯)는 봄 들판을 가득 덮은 풀바다(乙+卯)입니다. 풀 위에 풀 — 간여지동의 순수한 음목이라 유연함이 오히려 강함이 된 일주입니다. 밟혀도 함께 일어나는 풀처럼, 사람들과 어울려 세를 이루는 힘이 탁월합니다. 사랑에서는 부드럽게 상대를 감쌉니다. 싸움을 싫어해 맞춰 주는 편이지만, 그 유연함이 우유부단으로 흐르면 상대가 답답해합니다. 중요한 갈림길에서는 분명한 한마디 — 그것이 이 일주에게 필요한 근육입니다. 일에서는 협업·네트워크·교육·서비스처럼 함께 자라는 분야에서 강합니다. 혼자 큰 나무가 되려 하지 마십시오 — 들판 전체가 이 일주의 세력입니다.
을묘일주(乙卯)
일주는 태어난 날의 천간(일간)과 지지(일지)로, 사주에서 나 자신과 배우자궁을 나타내는 핵심 기둥입니다.
✦ 봄 들판의 풀바다 — 부드러운 군집력